
맞춤 수트
입을 그 사람을 위해 만듭니다.
좋은 옷장은 옷을 모아 둔 곳이 아닙니다.
잘 생각한 선택이 모인 자리입니다.
수트, 재킷, 팬츠, 코트, 이브닝. 각각을, 입을 그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합니다.

수트
옷장은 생각한 한 벌에서 시작합니다.
맞춤 옷장에서 가장 두루 쓰이는 옷입니다.
비례에 맞춰 자릅니다. 움직이는 방식에 맞춰 고릅니다. 실제로 가는 곳을 위해 만듭니다.
수트는 삶에 맞춰야 합니다. 삶이 수트에 맞출 일은 아닙니다.
재킷
재킷 한 벌에도 여러 입는 법이 있습니다.
잘 자른 재킷은 가진 옷 가운데 가장 여러 곳에 쓰입니다.
테일러드 팬츠와 함께. 데님과 함께. 점심에, 비행기에서, 저녁에.
차이는 균형입니다. 필요한 곳의 구조, 필요 없는 곳의 여유.


팬츠
옷장에서 가장 쉽게 지나치는 옷입니다.
재킷이 인상을 정할 수는 있습니다.
실루엣을 정하는 것은 팬츠입니다.
라이즈. 선. 브레이크. 원단이 움직이는 방식.
팬츠가 맞으면, 그 위의 모든 것이 나아 보입니다.


코트
여러 해를 입도록 만듭니다.
코트는 차림을 완성하는 일만 해서는 안 됩니다.
계절과 여행, 바뀌는 습관 속에서 살아야 합니다.
맞는 코트는 옷장에서 자리를 천천히 잡고, 오래 지킵니다.


사파리 재킷
여유로워 보여도, 대충 만든 옷은 아닙니다.
어떤 옷은 정확해 보이지 않으면서도 정확함을 요구합니다.
사파리 재킷이 그중 하나입니다.
쓰임으로 설계되고, 비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입기 쉽되, 재단의 규율을 잃지 않습니다.


턱시도
어떤 자리에는 그 자리의 규칙이 있습니다.
턱시도는 밤에 입은 검은 수트가 아닙니다.
비례와 디테일, 절제가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자리가 중요할 때, 그 차이는 바로 보입니다.


옷장 전체
옷의 더미가 아닙니다.
옷장입니다.
좋은 옷장은 한 번에 만들어지는 경우가 드뭅니다.
지금 필요한 것에서 시작합니다.
가는 곳, 하는 일, 사는 삶 둘레로 자랍니다.
생각한 옷 한 벌씩.